'韓-이란 사령탑' 박승수 전 배구협회장, 86세로 별세

23일 86세로 세상을 떠난 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장. 협회

한국과 이란 배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협회는 24일 "박 전 회장이 숙환으로 전날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현역 때 공격수로 활약했고, 이후 지도자와 행정가로도 한국 배구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은 1970년 흥국생명의 전신인 태광산업 사령탑을 시작으로 1976년 이란 남녀 국가대표팀, 1983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 1988년 한일합섬, 1989년에는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박 전 감독은 이후 행정가로 변신해 협회 사무국장, 전무이사를 맡았고, 2000년 한국9인제배구연맹회장에 취임해 9인제 배구 보급에도 기여했다. 임태희 전 회장의 사임으로 2015~2016년에는 37대 대한배구협회장에 올랐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206호,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031-228-2400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