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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성태> 오늘 아침 뉴스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뉴스연구소. CBS 조태임 기자, 김준일 평론가 그리고 박원석 전 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전 대변인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원석, 윤희석, 김준일, 조태임> 안녕하세요.
◇ 박성태> 월요일 아침입니다. 대한민국 시사에 이번 한 주 방향을 잡아가는 네 분의 많은 도움 말씀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태임 기자, 오늘 첫 뉴스부터 볼까요?
◆ 조태임> 당협위원장 재선출 충돌.
◇ 박성태> 국민의힘 얘기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을 모두 재선출하는 방안을 다시 논의한다고요?
◆ 조태임> 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전국 254개의 당협위원장을 모두 다시 뽑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안건을 재논의하게 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걸 재선출이라고 하지 않고 당원 직선제라고 표현해 달라고 당부를 하더라고요.
◇ 박성태> 당부를 했군요.
◆ 조태임> 네, 맞습니다. 핵심은 지금처럼 당협 운영위원회에서 사실상 현역 의원이 다시 당협위원장 맡는 구조를 깨고 앞으로는 책임 당원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게 하겠다, 이건데요. 장동혁 대표 측은 당원 중심 정당, 싸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개혁안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현역 의원들 반발 상당히 큰데요. 지난 금요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 40여 명이 반대쪽으로 의견을 모았고요. 현역 국회의원 상당수가 자기 지역구에 당협위원장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방안이 시행되면 현역 의원들까지 사실상 지역 당원들에게 재신임을 받아야 되는 거잖아요. 여기에 최근에 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까지 겹치면서 당협위원장 직선제가 결국 지도부의 현역 의원 압박용, 당 장악력 강화를 위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 좀 봐야 될 거는 오늘 최고위에서 원안대로 그대로 밀어붙일지 아니면 현역 의원 반발을 고려해서 좀 보완책을 내놓을지 이걸 봐야 될 것 같고요. 앞서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에서도 이 안이 좀 논의가 됐었는데 그때 장동혁 대표 포함해서 다수의 최고위원 김민수, 김재원, 양향자, 조광한 최고위원이 찬성 입장이었고 정점식 원내대표, 우재준 최고위원이 반대였고 또 현역 의원인 신동욱 최고위원은 기권을 했던 상황이에요. 지금 사실 오늘 표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표결을 하게 되면 숫자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 오늘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그리고 이번 주 27일, 8일 목요일, 금요일인데 여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가 예정이 되는데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요?
◆ 조태임> 네, 지금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났었는데 만난 명분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 박 전 대통령이 당을 적극 지원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감사의 뜻을 전달한 건데. 이 자리에서 27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좀 와주실 수 있느냐, 정중히 부탁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박 전 대통령이 일단 검토해 보겠다, 이렇게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에 박 전 대통령 연찬회에 초대한 것을 두고서는 강성 지지층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을 통해서 보수 정통성을 강조하고 당내 통합의 계기를 만들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을 하는데. 한편에서는 이거 장 대표 우회적으로 좀 견제하고 압박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와요. 또 일정이 공교롭게 이번 26일이 장 대표 취임 1주년이고 이때 기자간담회를 갖게 되는데 여기서 당 쇄신안 운영 구상들을 밝힌다고 하고요. 그리고 다음 날인 27일부터 의원 연찬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만약에 박 전 대통령이 연찬회에 참여하게 되면 장동혁 쇄신안은 좀 묻히게 되는 면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 점들이 언급이 되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 한 주가 좀 장동혁 대표 임기 후반기 리더십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게 26일 1주년 간담회가 있고 또 4선 중진 의원들이 26일에 최근에 이런 당협위원장 재선출, 징계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가 좀 어떻게 흘러갈지 국민의힘에서 좀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오늘 이 당내 갈등과는 별개로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첫 공식 회동을 갖게 돼요. 지금 국민의힘 측 입장은 할 말은 다 하겠다, 이런 입장이라서 지금 갈등 빚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 문제나 세제 개편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네 분과 함께 이 문제 분석해서 또 토론해 보겠습니다. 일단 지난주에 현역 의원 4명, 국민의힘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가 있었습니다. 이 중 3명은 다음 총선에 공천을 못 받을 수 있는 그런 중징계가 내려졌었는데요. 일단 의원들 사이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좀 낮춰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가능성이나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먼저 김준일 평론가님.
◆ 김준일> 일부 조정이 될 가능성도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원안 그대로 좀 하지 않고 조금 약간 유화적인 제스처를 할 수도 있는데, 그게 사람마다 좀 다를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굳이, 그러니까 당권파나 그쪽 당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 번도 이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거나 하지 않았다. 사과하거나 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낮춰야 될 명분이 없다, 이런 거고. 권영진 의원은 좀 낮출 수도 있지 않을까? 약간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그러니까 지난주에도 얘기를 했지만 너무 세다,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예전에 2022년 8월에 김성원 의원이 수해 현장 가가지고 그림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옆에 권성동 의원하고 임이자 의원이 있는데 얘기했다가 그때 당원권 정지 6개월 받았거든요. 그때 그 기사량이나 당이 받은 어떤 이미지 타격이나 이런 거와 비교했을 때 이게 막 1년 반, 2년, 2년 반이 적절하냐. 김재원 최고위원도 예전에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그리고 4.3 폄훼 발언 그리고 전광훈 목사 우파 통일 발언 이런 걸로 당원권 정지 1년 받았어요. 그때도 엄청 시끄러웠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김재원 최고가 라디오 인터뷰한 거 들어보니까 징계 안 했으면 좋겠다.
◇ 박성태> 좀 심하다, 이런 표현들이 나왔죠.
◆ 김준일>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본인이 좀 받아봐서 안다. 그래서 그런 거를 감안했을 때 일부는 좀 조정이 되지만 큰 틀에서 기조는 그대로 가지 않을까.
◇ 박성태> 사실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일단 윤리위 결정 사항이잖아요. 그런데 최고위에서 혹시 좀 낮춰지거나 이럴 가능성이 있을지, 윤희석 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가능성이야 늘 있는 건데 윤리위원회하고 지도부하고 싱크로율이 워낙 높으니까 실제로 그렇게 될까 하는, 저는 그렇게 높게 보지 않아요. 일단 이 징계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은 문제 될 수 있는 행위와 발언에 대한 징계는 다들 긍정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치 생명을 끊는 결정을 하는 게 맞느냐, 그런 비례성의 원칙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두 번째는 왜 이 사람들한테만 그러느냐. 이분들보다 더한 발언, 그런 문제가 있었던 분들이 있는데 또 지속적으로 하는 분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아예 징계 개시도 안 돼 있는 상황에 대한 비난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징계하기 전과 후가 많이 바뀌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박원석 의원님.
◆ 박원석> 이게 워낙 정치적인 성격의 징계라고 볼 수 있잖아요. 제 생각에도 최고위원회에서 수정 가능성이 제도적으로 없는 건 아니죠. 징계 취소권이나 정지권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할까? 싶은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실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결국 이게 장동혁 대표의 정적들에 대한 제거 내지는 제압의 수단으로 징계위가 활용되고 윤리위가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봤을 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일부 당내의 그에 대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그냥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그런데 진종오 의원 같은 경우에 징계 사유가 지난 재보궐 선거 당시에 무소속 후보 지원이잖아요. 그런데 진종오 의원의 항변은 구체적 지원 행위를 대 봐라, 그러면. 그런데 그게 지금 불분명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진종오 의원이 방을 얻어서 뭘 지원하겠다 얘기를 했는데, 그 말만 하고 실행이 안 됐어요. 그리고 유세 현장에 진종오 의원이 갔던 건 사실이지만 유세 현장에 간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거 가지고 진종오 의원만 콕 집어서 당원권 정지 2년을 내린다는 건, 저건 좀 납득하기가 어렵고. 권영진 의원의 경우에 본인이 어쨌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고 또 정점식 원내대표가 선처를 호소했고 당의 수많은 중진과 원로들이 이거 가지고 중징계 안 된다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분히 정치 보복성, 그런 징계를 내린 걸로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저기에는 상당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제가 보기에 저게 장동혁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하나의 방식이거든요. 저걸 내려놓으려고 할까? 저게 정당성, 객관성, 형평성 다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는다. 결국에 일부는 저거 법원으로 갈 거고. 또 권영진 의원 같은 경우에 나는 저거 가지고 가처분 안 된다. 다만 정치적으로 싸우겠다. 당내 또 다른 갈등의 그런 소재가 되겠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일단 윤리위원회에서 한 징계는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당대표가 판단하면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는데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다, 없다, 의견이 좀 나누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또 다른 방아쇠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입니다. 원래는 자동 연장이 되는데 8월 말에 다 사퇴하고 새로 뽑는 방식을 취하겠다. 원래 잘 안 하던 규정인데 이 규정을 장동혁 대표가 한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많은 분들이 반대해요. 오늘 최고위에서 결론을 낼 모양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민주당의 당원 중심 정당, 당원 주권주의가 국민의힘으로 옮겨간 거고. 그거는 장동혁 대표가 벤치마킹을 한 거죠. 본인의 우군이 없으니 당원들을 업어서 이 정치적 난국을 돌파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명분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당협위원장들이 무조건 연장이 되는 것에 대해서 당원들의 평가를 받아보자. 민주당에서도 1인 1표제 이런 거 가지고 이게 강성 당원들에 휘둘릴 수 있다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결국은 이거에 대해서 반대 논리가 또 명확하게 서지 않아 가지고 넘어간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찬성과 반대가 약간 당원들을 우대한다라는 그런 장동혁 대표의 이게 좀 개혁의 이니셔티브를 좀 더 쥐고 있는 이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 구도 자체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좀 더 구태 기득권, 이런 식으로 좀 포지셔닝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어쨌든 양당이 좀 비슷하게 수렴해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저는 최고위원회에서 보니까 지금 우재준 최고위원만 반대하고 정점식 원내대표랑. 그리고 신동욱 의원은 기권을 했는데 나머지가 다 찬성했잖아요. 그런데 이 찬성한 분들이 그러면 다 정치적 성향이 비슷하냐. 예를 들면 양향자랑 조광한 이분들은 다 다르거든요.
◇ 박성태> 두 분이 다르죠.
◆ 김준일> 그런데 공통점이 하나가 있어요. 김민수, 김재원, 양향자, 조광한. 다 원외입니다. 지금 당협을 모르겠어요. 맡고 계신 분이 있나요? 제가 모르겠는데. 조광한은 남양주를 맡고 있고 나머지는 다 정처 없이 떠도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이념이고 뭐고 그런 거 다 상관없이 본인의 이해가 여기에서 몇 명 날아가야지 본인들한테 자리가 온다라는 거잖아요. 양향자 최고도 계속 반대도 하고 그 장동혁 대표한테 각도 세우고 했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저는 통과될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 들어요.
◆ 박원석> 이게 보면 정당 운영의 일반론에 입각해서 봤을 때 크게 잘못된 거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임기가 있어요. 당협위원장이라는 게. 임기가 다 했기 때문에 재선출하는 거다라고 하면 그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거죠. 다만 제가 알기로는 기존의 선출 방식이 당협에서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고 그 조직위원장을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그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아예 당협위원장을 선출한다. 그러니까 약간의 방식의 변경이 있는 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당대표의 권한이 이게 줄어든 걸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더라도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을 당대표가 임명을 해야 되는데 안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당협위원장을 자기 사람으로 교체할 수도 있고. 그런데 그런 가능성은 오히려 제도적으로 없어지고 당원들이 직선해서 2년마다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는 제도로 바뀌는 거다라고 한다면 그거는 아까 얘기했듯이 당원 주권 관점에서 봤을 때 이전의 제도보다 진일보한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 박성태> 일단 형식적인 틀로 보면 그렇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박원석> 틀로 보면 그런데, 다만 이 시점에 저걸 하는 정치적 의도가 문제인 거죠. 결국 장동혁 대표는 일종의 당권 강화를 위해서 당협위원장들의 대대적인 교체를 이 방법을 통해서 추진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게 의원들이 갖고 있는 의심이고 결국 본인이 공천권도 없는데 사실상의 공천권을 미리 행사하려는 그런 의도가 저기에 담겨 있다. 이게 의총에서 특히 다선 중진들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대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의원들 반대가 저렇게 극심한데 이거를 밀어붙이면 또 다른 충돌의 소재가 되죠. 물론 당무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의원총회의 결정이 당론 구속력은 안 갖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니,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 빼면 뭐가 있습니까? 그런데 의원들이 다 반대하는데 저걸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야, 장동혁 대표 이거 그냥 두고서 갈 수 있겠냐, 이런 얘기가 더 커지지 않겠어요?
◆ 조태임> 조금 첨언하자면 시기 관련해서는 지금 9월 정기국회 앞두고 있잖아요.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고 대여 투쟁을 강화해야 되는데 굳이 이 시점에 이걸 해서 의원들이 힘을 빼야 되냐, 이런 얘기들이 원내 지도부 측 취재를 하니까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주말 사이에 원내 지도부 측에서는 장 대표, 지도부 측과 좀 접점을 찾으려고 새로운 안도 제시를 하고 했는데 지금 얘기가 잘.
◇ 박성태> 그러니까 원내 지도부 측에서 당 지도부 쪽에 이걸 좀 조율을 해 봅시다, 의견을 냈었다는 거죠?
◆ 조태임> 그런데 접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래서 오늘 표결을 시도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다만 몇 대 몇으로 나오는지 좀 중요하게 봐야 된다. 그러니까 지금 그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새로 들어가고 만약에 여기서 만약 5 대 4 정도로 팽팽하게 나오게 되면 그 안이 얼마나 그 동력을 받을 수 있겠느냐, 그런 문제 때문에 오늘 그 표결이 이루어지더라도 몇 대 몇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좀 봐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박성태> 봐야 된다. 일단 당대표가 각 당협위원장, 이게 다음 총선에 공천 받을 확률이 아주 높은 자리인데 당협위원장 선출권을 당원들에게 준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인 이른바 짠맛 당원들이 어차피 뽑을 거기 때문에 내 지지층들이 뽑아줄 사람들, 이 기대를 갖고 간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 거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대변인님.
◆ 윤희석> 장 대표는 아마 이걸 계속 강행할 듯해요. 솔직히 정치적으로 어떤 이득을 얻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조직위원장이라는 걸 당에서 내려 보내는 거거든요. 이게 당협위원장이라는 게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에요. 그래서 그 운영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이 돼서 거의 그냥 통과. 그냥 박수 쳐서 통과하는 식으로 해서 그러면 당협위원장으로 정식으로 되는 거고, 재신임 과정도 지금까지는 당에서 거의 그냥 별 과정 없이 갔는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방식을 책임당원 위주로 아니면 일반 당원까지 포함할진 모르지만 해당 당협에서 당원들의 의사로 거의 찬반식으로 갈 거예요. 왜 그러냐면 장동혁 지도부가 솔직히 얘기해서 누구 어디 지역구에 넣을 사람도 별로 없을 거예요, 솔직히 얘기하면.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당협위원장 하던 분들이 다시 재신임 받을 가능성이 높긴 해요. 그런데 그럼 이걸 왜 하냐? 제가 볼 때는 언제가 됐든 간에 다음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을 장동혁 대표는 계속 쌓고 싶다, 아마 그런 의지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야 내가 당원들을 위해서 이렇게 많이 했는데 설령 지금은 나한테 좀 반대하더라도 당원들 입장에서 그래도 장 대표가 당원들한테 당협위원장 뽑을 수 있는 권한도 주고 잘했네, 이런 평가를 받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다고 생각을 하는데. 당협을 운영하는 당협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원들한테 뭔가 나에 대한 신임을 묻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는다, 그건 둘째 치고 당협이 깨져요. 당협 안에 있는 당원들, 특히 책임 당원들이 예를 들어 서울에 한 2000명, 3000명 있다고 쳤을 때.
◇ 박성태> 각 당협당.
◆ 윤희석> 실제적으로 당협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자주 보는 그런 당원들은 100명이 안 되거든요. 아마 신임 투표 같은 거 하면 그분들이 주도해서 할 거예요. 그러면 그 과정을 거쳐서 내가 신임을 받았다 하더라도 오만 생각이 다 들 겁니다, 그분들 얼굴 보면. 솔직히 그런 게 많아요.
◇ 박성태> 또 이 기회에 바꿔보자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 윤희석> 그렇죠. 지금 지방선거 직후잖아요. 그럼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된 사람, 안 된 사람, 전에 했다가 안 된 사람, 전에 안 됐다가 이번에 된 사람,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복잡하거든요.
◇ 박성태> 역시 국민의힘 전직 당협위원장을 하셨기 때문에 현실을 잘 파악하고 계세요.
◆ 박원석> 게다가 현직 의원들이라고 하더라도 저거를 당원들의 투표로 재신임을 하게 되면 본인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가진 당원들의 규모가 확인이 되잖아요. 그거 굉장히 당혹스러운 일일 수 있어요, 현직 의원이. 그런데 본인 생각에 그동안에 그냥 재신임 절차로서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바로 총선이잖아요, 2년 뒤가. 총선 앞뒀는데 내 재신임에 반대하는 사람이 예를 들어서 40%가 넘어. 그걸 확인하게 되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불안을 안고 싶지 않잖아요, 지금 현직 의원들 같은 경우에. 그래서 저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보는데. 반대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당 대표직만 연임을 하면 총선 앞두고서 공천에 있어서 이 당원들 중심의 말하자면 당협위원장 선임이나 혹은 공천 구조라는 게 상당한 힘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걸 거꾸로 확인할 수가 있어요.
◆ 윤희석> 그러니까 공천까지는 좋아요. 장 대표 마음대로 할 수 있겠죠. 그러면 공직 선거를 이기냔 말이에요. 당협 자체가 깨진다는 말씀을 제가 표현을 했는데 당력을 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예를 들어서 1대1로 붙는다고 할 때 국민의힘이 안 그래도 지금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있는데 그 지역에서의 당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겠냐. 오히려 저는 흩어지게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게 참 안 됐다.
◇ 박성태> 선출 과정에 내부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 김준일> 이게 노리는 거는 장동혁 대표는 디바이드 앤 룰, 분할하여 통치하라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모두가 그러면 말씀하셨던 대로 다 책임 당원들의 불신임을 받겠냐, 그러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에 지역구 관리를 얼마나 잘하던 분들이 많겠어요, 사실은. 그런데 몇몇은 굉장히 귀가 간지러울 거예요. 그리고 이게 어느 정당이든 마찬가지로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이렇게 딱 낙인 찍으면 다 그냥 그 새 잡으러 가는 거잖아요. 이게 예전에 상황은 달랐지만 금태섭 의원 강서에서 그때 저 새가 해로운 새로 딱 찍히니까 전부 다 달려들어 가지고 당원들도 결국은 떨어뜨렸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런 거에 대한 약간 마음의 공포, 그런데 그 당원들은 누가 움직이냐. 그러면 장동혁이 움직일 거다. 그러면 결국은 이게 물 스며들듯이 장동혁에 대해서 현역들은 안 설 수도 있지만 원외들은 다 줄 설 거고 일부 현역들도 하고 한두 명 정도는 이걸로 날리고 그러면서 당에 대한 장악력을 서서히 강화시키고 연임을 노리는 이런 수순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 사실 제가 보기에는 웬만하면 다 그냥 책임당원들의 신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딱 시범 케이스.
◇ 박성태> 몇 명이 걸릴 거다.
◆ 김준일> 친한계 몇 명, 딱 한 두세 명 제가 보기에는 날아가지 않을까, 이거 하면.
◇ 박성태> 일단은 그런 부분도 있겠죠.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00만 명이 좀 안 되고 여러 투표율로 보면 50%가 채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이분들이 대부분 짠맛 당원들이다. 그러면 짠맛 당원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각 당협위원장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은 자꾸 그 층에 소구하려고 고염식품이 돼 가는 그 현상이. 그러면 결국 장동혁 대표 체제랑 조금 더 싱크로율이 높아지는 그런 효과가 되지 않을까.
◆ 윤희석> 저는 이 뒤를 생각해 봐요. 실제적으로 교체될 수 있는, 당원 투표에 의해서 재신임이 안 되는 당협위원장은 극소수에 불과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고 당협도 이미 존재하고 있고. 그럼 그다음에 뭘 할 거냐는 생각을 한번 해봐야 됩니다. 이렇게 했는데 별로 안 바뀌었네라고 할 때, 장동혁 지도부가 이 당원 직접 투표에 의한 당협위원장 교체를 왜 했냐는 얘기가 분명히 나올 것이고. 그 과정을 통과한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이거 진짜 하느라고 나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돼서 장 대표에게 그렇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강화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박성태> 약화될 것이다.
◆ 박원석> 별로 안 바뀔 거라는 예상은 현역 의원들은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현역 의원들의 당협 장악력이 아무래도 크죠. 그리고 현역 의원들을 예를 들어서 불신임하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한다는 것도 웬만해서는 그게 엄두가 나는 일이 아니고 그런 정도의 조직화가 당협에서 잘 안 돼요. 그런데 원외들 같은 경우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그 경우에는 현역 위원장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저는 쉽다고 보고. 물론 대안이 있느냐, 그 문제가 있는데. 장동혁 대표 측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거기에 있어서는. 때문에 교체 비율이 예상하는 것보다 아주 그렇게 낮지 않을 수도 있다, 원외에 있어서는. 저는 그렇고. 그러니까 그걸 감수하는 거죠. 분명히 그렇게 되면 당내 여론은 안 좋아질 거예요,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그런데 본인은 어차피 자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반대할 거기 때문에 감수하고 어쨌든 당 장악을 밀어붙이겠다, 이런 의도 아닐까요?
◆ 윤희석> 제가 그럼 하나만 말씀드리면 저희 당 원외 당협위원장보다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 한 지역에 하고 있는 기간이 훨씬 짧아요.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원외에서 3선, 4선급 이런 얘기가 있단 말이죠. 그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분들이 훨씬 더 지역에서 세가 강고할 겁니다. 그래서 원외가 흔들릴 거다라는 얘기는 조금 현실과 다를 수 있다.
◆ 박원석> 그런데 그 얘기는 저 사람들은 안 되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도 동시에.
◆ 윤희석> 대안이 없어요. 대안이 없어.
◇ 박성태> 일단 그러면 만약에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재선출을 최고위가 강행을 하면, 이미 의총은 여러 차례 그렇게는 안 된다라고 했잖아요. 충돌이 일어날 건지 아니면 다시 각자 마이웨이로 갈 건지.
◆ 윤희석> 충돌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이거는 원내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당론도 아니에요. 의총에서 결정한다고 해도. 그냥 참고 사항 정도 되겠죠. 그러니까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는 건데.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럼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작용이라든지 그런 것이 장 대표에게 나쁘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을 하고 각자 자기 지역에 집중하겠죠. 그런데 저는 이거 한다고 해서 크게 뭔가 바뀐다는 생각을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 박성태> 대형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 윤희석> 뭘로 충돌하겠어요?
◇ 박성태> 들고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무력하신 거 아닙니까?
◆ 윤희석> 이게 들고 일어날 일이라고 보기에는.
◆ 박원석> 물론 이 사안만 보면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지방선거 이후에 통합도 변화도 쇄신도 없잖아요. 대신에 장동혁 대표는 한편으로는 징계 정치하고 한편으로는 올림픽 공원 가고 또 이렇게 당협 교체 시도하고. 그런데 그에 대해서 당내 불만은 있고 문제의식은 있는데 이게 행동이 안 나타나요. 모아지지가 않아요. 물론 3선 의원들도 모였고 4선 의원들도 모이고 한다는데 그게 과연 어떤 가시적인 이런 행동으로 나타날지 의문이에요.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불만이 있고 문제 제기는 있겠지만 그래봐야 별 수 있냐.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밀어붙일 수 있겠어요?
◆ 조태임> 실제로 금요일에 의총 끝나고 제가 국민의힘 비주류 의원 얘기를 들었는데 의총에서 40여 명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는 해도 최근에 의총이 여러 번 있고 했지만 의원들 참석률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40명이 표출을 한다고 해도 그게 의원 총회냐고 했을 때 대표성을 얼마나 띠느냐, 이런 얘기도 하는 거예요.
◇ 박성태> 그러네요.
◆ 조태임> 그러니까 의원들이 반발이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그렇게 강하게 이렇게 참석하고 의지를 나타내느냐, 이건 지금 좀 별개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재선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광고 듣고 연찬회 소식 보겠습니다.
(뉴스연구소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