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 한림읍서 '실종 허위종결' 30대 여성 추정 시신 발견

경찰 "감식 통한 신원·사망원인 확인"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혐의를 받는 A 경장이 24일 오전 체포적부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허위종결로 수개월째 실종 상태였던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지난 5월 12일 이후 3개월 넘도록 실종된 3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을 통해 신원과 함께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A씨는 제주시 한림읍 자택에서 홀로 나온 뒤 실종 상태였다.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한림읍 인근 해상이 아닌 모 초등학교 인근 풀숲으로 확인됐다. 
 
A씨의 남자친구가 지난 5월 15일 실종신고를 했으나 담당 경찰관이 허위종결 처리했다. 
 
특히 이 경찰관은 지난달 2일에도 다른 실종 사건을 A씨와 비슷한 방법으로 허위 종결 처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다른 실종자는 지난 22일 제주 모처에서 한 달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경찰관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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