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 기대했는데…' 마라도나의 '신의 손' 축구공, 경매 통해 46억원에 낙찰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축구공. 연합뉴스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른바 '신의 손'으로 잉글랜드를 울렸던 공이 46억원에 팔렸다.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신의 손 축구공으로 불리는 공이 헤리티지 옥션에 올라왔다. 현지시간 22일 밤 경매가 마감됐고, 335만 달러(약 46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축구공이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2년 그레이엄 버드 옥션을 통해 237만 달러(약 33억원)에 팔렸다. 2023년 다시 경매에 올라왔지만, 최저 낙찰가에 미치지 못한 204만 달러(약 28억원)가 최종 입찰가가 되면서 판매되지 않았다.

헤리티지 옥션은 1000만 달러(약 138억원) 낙찰을 예상했다. 2022년 소더비 경매에서 930만 달러(128억원)에 팔린 마라도나의 동일 경기 유니폼 판매가를 넘는 금액이다. 경매 시작가는 250만 달러(약 35억원).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금액에 낙찰됐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역대 최고액에 판매된 스포츠 공은 2024년 439만 2000달러(약 61억원)에 팔린 야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50번째 홈런공이다.

야후스포츠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이번 여름 다시 경매에 나왔다. 최종 낙찰가가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면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어도 1000만 달러에 도달하기 어려웠겠지만, 오타니의 홈런공을 제칠 가능성은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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