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20년…'알파고' 잡은 이세돌, 이번엔 야구공 잡는다

바둑돌 내려놓고, 야구공 들고 잠실행…생애 첫 시구

이세돌 9단(사진 오른쪽)이 지난 3월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AI 스타트업 인핸스가 주최한 '에이전틱 AI 상용화 글로벌 캠페인'에 참석해 인핸스의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협업해 만든 바둑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AI 에이전트의 훈수에 웃음터진 이세돌. 류영주기자

인공지능(AI)과 사상 첫 세기의 대국을 펼쳐 '알파고 리(AlphaGo Lee)'를 꺾은 유일한 인류인 이세돌 9단. 그가 이번에는 바둑돌이 아닌 야구공을 들고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시구자로 이세돌 등을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세돌은 3연전 마지막 날인 27일 경기 전 마운드에 오른다. LG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그는 2002년과 2007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생애 첫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LG의 V5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5일 첫 경기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의 이현과 미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이들은 지난해 7월에도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26일에는 LG 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프로야구 웨이촨 드래곤스의 마스코트 '루메이'가 시구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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