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사상 첫 세기의 대국을 펼쳐 '알파고 리(AlphaGo Lee)'를 꺾은 유일한 인류인 이세돌 9단. 그가 이번에는 바둑돌이 아닌 야구공을 들고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시구자로 이세돌 등을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세돌은 3연전 마지막 날인 27일 경기 전 마운드에 오른다. LG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그는 2002년과 2007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생애 첫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LG의 V5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5일 첫 경기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의 이현과 미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이들은 지난해 7월에도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26일에는 LG 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프로야구 웨이촨 드래곤스의 마스코트 '루메이'가 시구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