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애시앙 비대위 "입대의 회장 출신 창원시의원 추가 의혹 검증해야"

마린애시앙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 기자회견. 독자 제공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마린애시앙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출신의 조은우 창원시의원을 둘러싼 비위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창원시 마린애시앙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는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98세대 재산권 보호를 위한 세 가지 공개 검증을 요구한다"면서 "하자소송 취하 경위, 하자보수공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 약 42억 8천만 원 외벽도색공사를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인을 미리 범죄자로 단정하거나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게 아니다"면서 "입주민의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송과 수십억 원 규모의 공사가 어떤 근거와 절차에 따라 결정됐는지 반드시 투명하게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자소송 취하와 부영(시행사) 측 협약 체결 경위, 하자보수공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 확인, 약 42억 8천만 원 외벽도색공사의 계약과 예산 집행 검증 자료를 수사기관 등에 요청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입대의 회장을 지낸 조 의원이 마린애시앙 하자보수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관여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관련 문서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A 시의원이 특정 업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공사비를 부풀리고 4억 6천만 원 상당의 뒷돈을 받았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관련 고발장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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