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에서 A(37)씨의 실종사건을 허위 종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이 관내 실종사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5일 대구경찰청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3년간 접수된 실종사건 1만 3천여 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관할 경찰서를 대상으로 접수된 실종신고가 부적절하게 종결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도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접수된 실종신고 8천여 건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월 제주에서 경찰이 A(37)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시키는 등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에 연말까지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장은 장씨의 실종신고 접수 후 실제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도 연락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보고하고 2시간여 만에 사건을 종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