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세 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후라도는 24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5승 8패를 거두며 재계약한 후라도는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삼성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약 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를 영입했으나, 보스가 선발 3연패에 빠지는 등 기복을 보이면서 후라도의 복귀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재활에 매진한 후라도는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전(1이닝 무실점)과 19일 NC 다이노스전(3이닝)에 이어 이날 4이닝까지 투구 수를 차근차근 끌어올리며 실전 감각과 구위를 회복했음을 알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날 등판을 지켜본 뒤 복귀 일정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후라도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르면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두 다툼에 맞춰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후라도가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보스와의 동행을 정리하고 가을 야구를 겨냥한 최정예 선발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