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나불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나불천 일원은 남강의 소유역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활용돼 온 점을 인정받아 2023년 10월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돼 '나불천 유현교'에서 '명석면 나불교'를 순회하는 구간에 총 연장 5.6km 규모의 도보 중심의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24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해 1차 사업을 추진해 약 3km의 탐방로 재포장과 자투리 녹지대를 활용한 '쌈지 쉼터' 3곳을 조성했다. 올해 2차 사업으로 약 800m의 산책로를 확포장해 기존의 1.5m 폭의 둑마루 산책로를 2.3m로 넓혀 이용자들의 통행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제방의 낮은 구간을 높이는 보축 공사를 비롯해 하천변 산지부의 숲속 덱 로드 탐방로와 수변공원 조성과 같은 잔여 공정을 연차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나불천은 진주시의 소중한 생태 자산으로, 자연과 시민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향후 남은 사업 구간도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