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롯데' 안방마님 손성빈 큰 부상 피해…5강 추격 '청신호'

손성빈.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손성빈이 부상 암초를 피하며 5강 진입을 노리는 팀에 안도감을 안겼다.

롯데 구단은 24일 "손성빈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 힘줄을 감싸는 건초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다소 불안정성은 있으나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관리를 병행하며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손성빈은 지난 21일 경기 전 훈련 도중 오른쪽 중지 통증을 처음 느꼈다. 당일 경기는 소화했으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22일과 23일 경기에 연달아 결장한 뒤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진 결과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롯데는 주전 안방마님 이탈이라는 치명적인 전력 공백을 피했다.

올 시즌 103경기에 나서 타율 0.249, 6홈런, 29타점, OPS 0.691을 기록 중인 손성빈은 최근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손성빈은 지난달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견제구를 피하며 선보인 이른바 '회오리 감자' 슬라이딩으로 팬 투표 1위(40.4%)를 차지,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6위에 자리한 롯데는 25일부터 광주에서 4위 KIA 타이거즈와 물러설 수 없는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부상 부담을 털어낸 손성빈의 컨디션 관리가 이번 3연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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