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와 인공지능(AI)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도내에 본사나 영업장을 둔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대표들을 만나 경제·산업 동향을 듣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24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 세라젬, 애터미, 광진기계, 코트라 등 5개 기업·기관 유럽·독일 법인장·본부장·지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강화된 규제와 이에 따른 대응 비용 증가,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이란 전쟁 등으로 인한 제반 비용 증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저렴한 사무공간 임대, 법인 설립 등 인큐베이팅 지원, 청년 인턴 선발 및 파견 제도 운영, 본사 입지 공주 지역 내 숙박시설 건설 협조, 대산항-유럽 직항 개설 지원, 대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등을 요청하거나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중앙정부에 건의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청년 인턴 파견에 대해서는 중요한 제안"이라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이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독일사무소를 비롯한 전 세계 7곳의 해외사무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충남이 AI 수도이자 제2의 수도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산업과 사람이 함께 모이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