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쾌거' 韓 체육회, 故 하권익 박사 이후 OCA아시아스포츠의과학상

대한체육회 메디컬 센터의 수중 치료 모습. 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제8회 OCA 아시아스포츠의과학상'을 받앗다.

체육회는 25일 "이번 수상은 1999년 초대 수상자인 고(故) 하권익 박사 이후 27년 만에 한국에서 나온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 의료 지원과 스포츠 손상 연구, 국제 스포츠의과학 교류 등 체육회 메디컬 센터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임상·연구 역량과 국제 협력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메디컬 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진단·치료, 재활 및 건강 관리를 담당하는 한편, 스포츠 손상 역학과 유병률 조사 등 스포츠의과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스포츠의과학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 의료용품 지원 등 국제협력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현장을 지켜온 메디컬 센터 구성원들의 노력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스포츠의과학은 부상 치료를 넘어 예방과 재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선수 생애 전반의 건강 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또 "체육회는 기존 의과학부를 메디컬 센터로 격상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선수 의료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MRI와 CT 등 첨단 의료 장비를 확충하고 임상과 연구를 더욱 긴밀히 연계해 대한민국 스포츠의과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메디컬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메디컬 센터가 오랜 기간 선수 건강 관리와 스포츠손상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를 꾸준히 축적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연구 성과를 연계해 스포츠 손상 예방과 선수 건강 관리에 관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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