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전쟁을 찬성하는 미국인 비율이 개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 날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함께 시행한 조사에서 이란 전쟁 찬성률이 31%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와 입소스의 이번 조사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성인 1215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올해 3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전 조사에서 이란 전쟁 찬성률은 34~38% 범위를 오르내렸다.
특히 자신을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이들의 전쟁 찬성 비율도 70% 미만으로 급락했다.
로이터는 공화당 지지층의 찬성 비율이 69%로 하락하면서 전체 응답자의 전쟁 찬성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77%의 압도적 찬성률을 나타냈다.
전쟁 장기화 우려도 한층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란 전쟁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83%로, 지난주(14일부터 17일까지) 조사 때보다 3%p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3%로, 두 주 연속 집권 1·2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에 머물렀다.
한편, 연방의원 선거가 오늘 열린다면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당층 유권자 중 33%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공화당에 투표하겠다는 무당층은 1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