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용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숲을 가까이하며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순천시는 지난 3월 문을 연 용계산 치유의 숲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산림치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면 구상리 일원 65.9㏊ 규모로 조성된 용계산 치유의 숲은 50년 이상 된 편백숲과 맑은 계곡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갖추고 있다.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계곡물 치유장, 맨발숲길 등 숲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현재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장인과 가족·어린이, 건강 회복이 필요한 시민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길과 맨발 걷기, 계곡 소리를 들으며 하는 명상, 오감 체험 등 숲과 물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돕는 프로그램들이다.
시는 앞으로 편백숲과 계곡이라는 용계산의 특성을 살려 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계절과 이용 대상에 맞춘 다양한 산림치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치유센터 진입 구간에는 차량과 보행 동선을 분리한 계곡 데크길을 만들고 편백과 명상, 물, 향기 등을 주제로 한 테마 치유공간도 확충한다. 용계산 입구에서 치유센터까지 이어지는 구간 역시 정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숙박형 산림휴양시설과 진입도로를 확충해 잠시 들렀다 가는 공간을 넘어 머물며 쉬고 치유할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자연휴양림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치유관광 콘텐츠도 확대해 용계산 치유의 숲을 순천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치유 거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용계산 치유의 숲은 시민 누구나 숲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산림복지 공간"이라며 "치유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순천 대표 치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