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내년 4월 1일 일부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은 현재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안전성을 검토 중인 사상역~강서금호역 구간을 제외한 완공 구간을 활용해 부산과 경남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진구 부전역과 경남 김해시 진례신호소를 잇는 32.7㎞ 길이의 광역전철망이다.
민간 사업시행사가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민간투자사업(BTL)이다.
전 구간이 개통하면 부전~마산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내년에 개통하는 구간은 부전역~사상역과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이다.
부전역~사상역 구간은 중앙선·동해선과 연계해 청량리와 동대구방면으로 연결 운행된다.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은 기존 경전선과 연계해 창원과 마산 방면까지 직결 운행된다.
미개통 구간인 사상역~강서금호역에 대해서는 연계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체 개통은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한 안전검증을 거쳐 2028년 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과 서부경남을 하나로 잇고 동남권 초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라며 "내년 부분 개통을 통해 향상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철저한 안전 검증을 거쳐 2028년 말 전체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