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일본 국제 카페리 띄우나…광양시, 운항 선사 모집

2010~2011년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 모지항을 운항한 광양비츠호.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광양항과 일본을 잇는 국제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운항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광양항의 물류 인프라와 남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는 국제 카페리선 운항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해운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외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할 수 있거나 운항 역량을 갖춘 해운 선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와 항로 제안서, 선박 확보 증빙서류 등을 광양시 철강항만과에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항로와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우선 협력 선사'를 선정하고 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정된 선사에는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 활용과 출입국·세관·검역(CIQ) 등 관계기관 협의, 배후 화물·여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시는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운조합, 해상여객운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해 운항 역량을 갖춘 선사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은 광양항을 남해안 해양관광과 글로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경쟁력 있는 선사가 참여해 한일 해상 물류와 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21일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카페리 항로 개설에 필요한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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