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가계수입 전망 악화 등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 조사를 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04.1로, 지난달보다 6.9p나 떨어졌다.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웃돌아 낙관적인 수준은 유지했지만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중동 사태 여파 등으로 지난 4월 101.5까지 떨어졌다가 5월(112.2)과 6월(113.4) 반등했지만 7월(111.0)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이달에는 가계수입전망이 2.1p, 향후경기전망이 1.3p, 현재생활형편이 1.0p 각각 하락하는 등 6개 주요 구성 지수가 모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각종 경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최근 주가 하락과 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로 산출한 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2025년)를 기준점(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청주·충주·제천 등 도내 3개 도시 400가구(응답 36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