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선창한 배재고 학생 2명 야구 그만두기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켰던 배재고 학생 두 명이 야구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일고와의 경기 당시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은 최근 학교 측에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 학생은 지난 6월 말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이후 학생 선수 36명 전원과 지도자, 교장 및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 명은 지난달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학생 선수들에게 내려진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정지로 감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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