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켰던 배재고 학생 두 명이 야구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일고와의 경기 당시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은 최근 학교 측에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 학생은 지난 6월 말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이후 학생 선수 36명 전원과 지도자, 교장 및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 명은 지난달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학생 선수들에게 내려진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정지로 감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