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며 본업 회복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코아스는 12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71억 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억 27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1억 5600만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손익은 1년 만에 32억 8300만 원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마이너스 6.9%에서 3.0%로 9.9%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총이익률도 23.2%에서 27.0%로 3.8%포인트 높아졌다.
실적 개선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공장 통합과 생산라인 효율화, 제조 고정비 절감, 경쟁력이 낮은 공정의 외주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코아스는 기업간거래(B2B) 영업도 매출 규모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는 공급처 다변화와 시장 모니터링 강화로 대응했다.
코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22억 2920만 원, 영업손실 55억 1784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회복과 함께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리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코아스는 하반기 ESG 가구를 새로운 B2B·공공조달 시장 공략 수단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4일 산불 피해목을 가구용 목질 부재로 재활용한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45종을 출시했다. 제품별 탄소저장량은 산림청의 '목재제품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산정된다.
정부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하고, 2029년에는 대상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보고서를 통한 법정공시 시행을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신주은 코아스 부사장은 "상반기는 매출 회복과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기간"이라며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함께 개선됐다는 점에서 본업의 수익 창출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탄소저장 인증 가구 등 선제적인 ESG 제품 전략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적극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