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인프라 예타 면제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본격화…2030년 6월 양산 목표
민주당 전남광주시당 "경제 1번지 도약 발판"

광주 군공항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과 6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25일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인프라 구축사업안'이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광주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팹 4기와 협력사에 전력 6.3GW와 하루 65만 톤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력은 신장성과 신광주 송전망에서 산단까지 공급선로를 연결해 오는 2029년까지 1단계로 4기가와트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용수는 주암댐과 장흥댐, 나주댐 등에서 확보하고 광주 하수처리장 재이용수 등을 예비 물량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기반시설과 산업 생태계, 인력 양성에 모두 6조 원을 투입한다.

다만 재정지원 사업의 예타 면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 개정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됐다.

정부와 기업은 2028년 팹 건설에 착수해 2030년 6월부터 반도체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호남권 핵심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국무회의 의결은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과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은 이번 예타 면제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6조 원, 용수 공급에 3조 6천억 원, 전력 공급에 1조4천억 원 등 모두 1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핵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경제 1번지'로 완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