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캠프 관권선거 의혹'…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27일 영장 심사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등 4명, 27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박완수 선거 캠프 '딥페이크·관권선거 의혹' 수사 속도

지난 6월 박완수 경남지사 선거캠프 딥페이크·관권선거 의혹 관련 경남도청 압수수색. 연합뉴스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완수 경남지사 선거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4명이 오는 27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재원)는 전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 3명과 디자인 업체 대표 1명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창원지법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범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현직 공무원 3명은 박 지사의 선거를 돕기 위해 선거 전 사직했던 측근들이다. 이 중 1명은 박 지사가 당선된 직후인 지난달 도청의 핵심 요직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를 외부에서 섭외하고, 숙소와 급여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뿐만 아니라 공무원 신분 상태에서 선거운동 관련 사항을 지시하고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선거 당시 캠프 내부 폭로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선관위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도청 압수수색 등을 거쳐 신병 확보에 나서고자 지난 20일 이들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박 지사의 선거를 도운 전·현직 공무원들이 구속 위기에 처하면서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경남도정의 신뢰도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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