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27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지난해까지 3라운드 대회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4라운드 대회로 진행된다.
최근 KLPGA 투어는 서교림과 김민솔, 두 동갑내기의 '림솔대전'으로 뜨거웠다. 서교림이 두 대회 연속 '림솔대전' 승리와 함께 시즌 4승 고지에 선착했다. 먼저 3승을 거뒀던 김민솔은 서교림에 밀러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림솔대전'은 잠시 휴전됐다. 김민솔이 허리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하기 때문이다.
서교림은 내친 김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만 기록했다. 3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대상 포인트(490점)와 상금(12억8700만원), 다승(4승, 이상 현재 기준) 모두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다.
서교림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시즌 4승까지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면서 "올해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도 우승을 노린다. 신다인은 지난해 1차 연장에서 티샷이 도로에 맞고 400m 이상 나가는 행운의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직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신다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약간의 부담감도 있지만, 역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는 만큼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7년 김지현을 시작으로 정슬기, 박서진, 김수지, 황정미, 서연정, 지난해 신다인까지 통산 첫 우승의 주인공을 다수 배출했다. 준우승만 9번 기록한 최예림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하는 대회인 만큼 '혹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더욱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