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은 다음 달 20일 오후 3시 부산콘서트홀에서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Metz Grand Est)'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립 오케스트라인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David Reiland), 오르가니스트 루실 돌라(Lucile Dollat)가 함께해 프랑스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다비드 라일란트는 우리나라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지휘자로, 오페라와 교향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오르간 협연에는 루실 돌라가 나선다. 2017년 파리에서 열린 '안드레 마르샬-가스통 리타즈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파리 라디오 프랑스 오디토리움의 오르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전속)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콘서트홀의 파이프오르간과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내는 웅장한 음향을 접할 수 있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클로드 드뷔시의 '바다, 관현악을 위한 세 개의 교향적 소묘', 모리스 라벨의 '왈츠',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c단조 Op.78 오르간'을 연주한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서 오랜 기간 굳은 의지와 집중된 연주로 '국립'의 명성을 가진 프랑스의 대표 오케스트라를 우리 부산에서 만나고, 부산의 새로운 방향을 전해주는 귀한 연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