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계와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조달청은 시설 공사 맞춤형서비스로 직접 시공관리 중인 현장에 추석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근로자 임금 체납 방지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조달청이 관리하는 현장은 총 27곳, 규모는 약 1조 4천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24개 현장에서 약 541억 원의 공사대금을 추석 명절 전 지급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기성검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급한 공사대금이 시공사는 물론 자재·장비업체와 현장 근로자에게까지 적정하게 전달됐는지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즉시 시정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임병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한편 자재·장비업체 대금과 현장 근로자 임금도 체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