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대상에 매원초·영선중·부산국제외국인학교

연합뉴스

경북 매원초등학교와 전북 영선중학교,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초·중·고등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부 244팀, 중등부 556팀, 고등부 840팀 등 모두 1640팀이 참가했다. 1999년 시작된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통계포스터를 제작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는 대회다.

심사는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심층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됐다. 문제해결의 합리성, 통계분석 이해도, 통계기법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초등부 대상작인 매원초의 '우리 학교 좋은데 왜 안 올까?'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장점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입학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조사해 제시했다.

중등부 대상은 영선중의 '빌런은 없다! 우리 팀 환상의 출생 순서 조합 찾기'가 받았다. 모둠 협업 활동에서 최상의 팀원 조합을 찾는 방법을 연구한 작품이다.

고등부 대상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환경은 중요하다면서! 매달 오는 '그날'은 왜 예외일까?'가 선정됐다. 친환경 여성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통계분석과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용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초·중·고등부별 대상과 금상 각 1팀, 은상 17팀, 동상 10팀, 장려상 10팀 등 모두 117팀이 수상했다. 단체상은 3개교가 받는다.

대상 수상팀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 원, 금상에는 국가데이터처장상과 장학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은상·동상 수상팀에도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단체상 수상 학교에는 국가데이터처장 상패와 연구비 100만 원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 이근백 성균관대 교수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통계기법과 접목해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면 더욱 좋은 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팀에는 국제통계포스터대회(ISLP)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AI 시대 데이터는 국가와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미래세대가 데이터로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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