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中여성 살해 피의자, 범행 후 시신 일부 유기 정황…경찰 수색 중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에서 중국인 2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범행 후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중국인 30대 남성 A씨가 피해자인 20대 여성 중국인 B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정황이 나타났다.
 
경찰은 시신이나 증거물 등이 쓰레기매립장으로 반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쓰레기매립장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B씨가 지난 21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후 여성용 원피스를 입고 모자를 쓰는 등 여장한 채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뒤 소지하고 있던 A씨의 휴대폰 전원을 끄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보고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1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것도 A씨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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