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특공대 출동

26일 오후 3시쯤 강원 춘천지방법원으로 출동한 경찰특공대원들과 경찰견이 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구본호 기자

전국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가운데 춘천지방법원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춘천지방법원으로부터 '폭발물 설치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강원경찰청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팀(EOD)과 경찰견, 관할서인 춘천서 경찰관 등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강원소방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구급차량 1대를 배치했다.

약 1시간 가량 청사 내부에 대한 수색에 나선 경찰은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춘천지법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법원에도 같은 내용의 협박 메일이 잇따라 발송됐으나 다른 지역 법원에서도 실제로 폭발물이 발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신인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한 결과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26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 춘천지방법원 청사를 수색 중인 강원경찰청 특공대원들과 경찰견 모습. 구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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