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촌~사천 축동' 도로건설사업 예타 최종 통과

6.1㎞ 왕복 4차로 총 사업비 2718억 원, 전액 국비 지원
상습 정체구간 교통량 분산 등 이동편의·물류효율 개선
진주시, 2021년 예타 탈락 이후 지속 추진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를 잇는 핵심 광역 교통망인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진주시는 진주 정촌면 화개리와 사천읍 구암리를 연결하는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6.1㎞, 왕복 4차선 규모로, 총 사업비는 2718억 원 전액이 국비로 추진된다. 현재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는 진주~사천 간 국도 3호선 및 33호선 중복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진주와 사천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진주와 사천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서부경남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기반 시설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현재 국도 3호선은 진주와 사천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이지만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이다. 더구나 앞으로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등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업·인력·물류 이동이 본격화할 경우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교통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는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이 반영이 무산된 이후 2023년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으로 재건의한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기획예산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는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국도 3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심과 기존 간선도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해 교통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기업의 물류 효율과 산업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진주~사천 국도 우회도로 건설사업 예타 통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주시청 제공

이런 가운데 이번 사업은 진주시와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동행시티' 구상을 현실화하는 핵심적인 기반 시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진주와 사천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권과 경제권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진주시는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기본계획과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경상남도·사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사천시와 끝까지 손을 맞잡고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국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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