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로 두산에너빌 직원 5명 연락두절…"현장대응팀 급파"[영상]

두산에너빌리티, 비상대책본부 구성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5명 연락 닿지 않아"
"정연인 대표이사 등 현장대응팀 급파 예정"

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5명의 현지 한국인 직원들과 연락이 끊기자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기업의 정연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장대응팀도 직접 현장을 찾아 대응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오후 "네팔 라수와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당사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행 중인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현재 일부 직원들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현장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은 총 20명으로, 이 가운데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명 중 5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회사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했으며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 등 현장대응팀은 다음날 출국할 예정이다.

어퍼트리슐리-1 프로젝트는 네팔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남동발전이 개발에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을 총괄하며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공급을 맡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비상대책본부는 관계 당국,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지 연락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라수와 지역은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로 침수·고립된 상태다.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네팔 바그마티주 보테코시강 일대와 북부 라수와 지구를 덮친 돌발 홍수로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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