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160명 사망…한국인 연락두절에 대응팀 급파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여행객 40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오늘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매출 133조원…AI 질주에 13분기 연속 신기록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매출 962억달러, 우리 돈 약 133조원을 기록하며 13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06%, 영업이익은 124% 늘었고,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 대비 117% 급증했습니다.
주당순이익도 2.22달러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수요는 가속화하고 있고 AI 인프라 구축도 최고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베라 루빈' 공급을 본격화하는 한편 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도 1080억달러로 제시해 AI 인프라 수요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경계에 뉴욕증시 약보합…물가도 부담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일제히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1%, S&P500은 0.02%, 나스닥은 0.08% 내렸습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습니다.
메타, 청소년 중독 소송에 23조원 합의…하루 2시간 제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 중독을 방치했다는 소송과 관련해 미국 47개주 등에 최대 167억달러, 우리 돈 약 23조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라 18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은 합쳐 하루 2시간으로 제한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접속이 차단됩니다.
또 학교 수업시간에는 알림을 끄고, AI 추천 대신 시간순으로 게시물을 보여주는 비개인화 피드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고, 낯선 성인의 연락이나 '좋아요' 수 표시, 일부 외모 변형 필터도 제한됩니다.
이번 합의안은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효력이 발생합니다.
호르무즈 개방 협상 속도…美·이란 통제권 충돌에 긴장은 고조
6개월째 사실상 막혀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과 오만은 임시 공동 항로 개설과 기뢰 제거를 위한 기본 틀에 의견을 모았고, 장기적으로는 선박의 진입·진출 항로와 통항 관리 방안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은 해협 통제권과 통항료 징수를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며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 총리가 오늘 테헤란을 찾아 이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긴장 완화와 항행 자유 문제를 중재할 예정입니다.
반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봉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란군도 전쟁 중 파손된 무기체계 재건을 마쳤다며 군사 교리를 '방어'에서 '공세'로 전환했다고 밝혀, 협상 진전과 별개로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청와대 만찬 뒤 민주당 계파갈등 '휴전'…김민석 "동지애 재확인"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충돌했던 친청계 최고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당내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지도부 만찬에서 서로 과했던 표현을 사과한 데 이어 최민희 최고위원도 "민주당은 모두가 친명"이라며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이후 이어진 친명·친청계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재고를 요청했고, 청와대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1년 장동혁 "남은 1년 총선 준비"…비당권파는 사퇴 압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1년을 채우며 2028년 총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선출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선출직 평가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원주권·민생·소통·가치정당을 앞세운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했지만, 당대표 연임 도전 여부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비당권파에서는 "지금 필요한 건 전당대회"라며 장 대표의 사퇴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육사 생도대장 '갑질' 의혹 직무배제…육군 감찰 착수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이 휘하 훈육관에게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과 사적 지시를 했다는 의혹으로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육군은 지난 20일 A 준장을 직무배제하고 현재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비위 내용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훈육관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생도대장과 훈육관 중심의 현행 훈육체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법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에 11억원대 소송…"사법독립 위협"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가담자 5명을 상대로 11억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법원행정처는 이들이 법원에 난입해 유리창과 출입문, 전산설비 등을 파손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물 파손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위협한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다른 가담자들에 대해서도추가 소송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