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전남광주 도심 한 횡단보도에 있던 7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전남광주 서구 양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에 있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차량 진행 신호에 따라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주행하던 중 횡단보도에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당시 중앙선과 가까운 1차로 쪽 횡단보도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는지 도로에 서 있던 상태였는지 등을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의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과속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운전 의무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