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교황 만나 '충남 방문' 요청

충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레오 14세 교황을 직접 만나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 때 충남을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교황 일반알현에 참가한 뒤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교황께 내년 충남 방문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의 도움으로 일반알현에 참가하고 레오 14세 교황과 대화를 가졌다.

또 충남 지역에 있는 천주교 순교지 등을 엮어 세계인이 찾는 '동양의 산티아고길'을 만들고 싶다는 뜻도 교황에 전했다.

박 지사의 요청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교황께서 미소로 끄덕여 주셨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해미국제성지에 7건 25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전교구, 시군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가동 중이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내년 서울 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본대회는 내년 8월 3일부터 6일 동안 서울에서, 앞선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에는 각 교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본대회 참여 가톨릭 청년은 5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교구대회 방문 청년은 5만 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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