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모아주택' 1호 사업이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1호 사업인 광진구 한양연립 모아주택이 착공 2년 6개월 만인 지난 25일 준공돼 다음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한양연립 모아주택은 당초 99세대로 이루어진 저층주거지였으나 지하2층에서 최고 지상 15층에 4개동, 모두 215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됐다.
이 곳은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으로 211세대, 6개동으로 계획됐으나 2022년 5월 '모아주택 심의기준' 도입으로 층수가 평균 13층·최고 15층까지 완화돼 동수는 4개동으로 줄고 세대수는 215세대로 늘어났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또 모아타운은 모아주택들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한양연립 모아주택 대상지 일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좁고 경사가 급한 도로와 주차·휴게공간이 부족해 정주환경이 열악했으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정비는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은 2022년 출범 이후 2031년까지 4만호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모아주택 1호 사업 준공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빠르게 정비해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한 대표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