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일과 관련해 26일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예정돼 있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는 차후로 연기됐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의 오찬도 연기됐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60명으로 늘어났고 현지에서는 여행객 403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은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다.
외교부는 전날 밤 조현 장관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가동해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했고, 이날 외교부·소방청·경찰청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