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6'에서 세계 최초 혁신 기술을 탑재한 2027년형 오디세이(Odyssey)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들 가운데 '오디세이 OLED G9(G95SJ)'는 세계 최초로 36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49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다.
32대9 비율의 5세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펜타 탠덤 패널, 0.03ms(밀리세컨드) 응답속도, 고주사율 듀얼 모드(듀얼 QHD·360Hz, 듀얼 HD·720Hz), 최대 1300니트 밝기 등을 두루 갖췄다.
'오디세이 OLED G8(G80SJ)'은 하나의 모니터에서 게임 장르에 맞춰 세 가지 해상도와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리플 모드'를 지원한다. G9 모델과 동일하게 5세대 QD-OLED 펜타 탠덤 패널과 0.03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췄다.
또 4K 해상도와 360Hz 주사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주사율 모드(QHD·520Hz, FHD·680Hz)도 유연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8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포트 2.1(UHBR 20)을 탑재해 고화질·초고주사율 영상을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세계 최초 42인치 OLED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OLED G7(G75SJ)'은 전작(32인치)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약 72% 커져 더욱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16대9 비율의 1천R 곡률 커브드 스크린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4K OLED 패널에 'HDR10+ 게이밍'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오디세이 G6(G60H)'는 27인치 크기에 QHD(2,560x1,440) 해상도와 60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듀얼 모드를 통해 초고주사율로 전환 시, 세계 최초로 1천Hz를 뛰어넘는 1100Hz(HD 화질 기준)를 지원해 게임 장르에 맞춘 최적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다.
신제품 4종은 모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할 예정으로, 역동적인 플레이 상황에서도 화면 끊김이나 찢어짐 현상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게임 소프트웨어 파트너십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의 호환 게임을 1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앞으로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년 연속 1위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