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경험이 논문"…전남대병원 간호사들 국제학술지 잇따라 게재

마취회복실 환자안전·중환자실 교육 효과 분석
전남대병원 "근거 기반 간호 연구 지원 강화"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행한 연구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하면서 근거 기반 간호와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전남대병원은 마취관리실 나지현 간호사와 소화기센터 류지나 간호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각각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나지현 간호사의 논문 '마취회복실 간호사의 환자안전간호활동 예측 요인'은 마취간호 분야 국제학술지 '마취통증간호저널(Journal of Perianesthesia Nursing)'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마취회복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전문직관과 근무환경, 의사와 간호사 간 의사소통이 환자안전 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이 높고 근무환경과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환자안전 간호활동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간호사의 역량뿐 아니라 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과 긍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류지나 간호사의 논문 '신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공호흡기 알람 관리를 위한 반복 노출 시뮬레이션 훈련'은 '간호평생교육저널(The Journal of Continuing Education in Nursing)'에 게재됐다.

류 간호사는 중환자실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반복 노출형 시뮬레이션 훈련이 인공호흡기 알람 대응 역량과 실무 자아효능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신규 간호사의 임상 적응력을 높이고 중환자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연구는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환자안전과 간호교육 개선 방안으로 연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남대병원은 간호사들의 임상 전문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계기로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근거 기반 간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옥자 전남대병원 간호부장은 "바쁜 임상 업무 속에서도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로 발전시키고 국제학술지 게재라는 결실을 맺은 두 간호사의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임상 경험을 근거 기반의 연구로 발전시키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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