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연수, 교육부 계획 따라 추진"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 추진…"별도 신설 연수 아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최근 전교조 전남광주지부에서 제기한 '서·논술형 평가 연수 강행'과 관련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은 "별도 신설 연수가 아니고 교육부 전국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7일 '서·논술형 평가 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자체 연수가 아니라,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6 학생 질문 중심 수업·평가 초등 선도교원 연수'의 후속 연수라고 설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의 질문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전국 단위 선도교원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주에서 초등교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도교원 집합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예정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연수는 앞선 교육부 연수를 이수한 선도교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확산 연수'의 하나로 교육부의 애초 계획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실시하며, 전남광주에서도 9~11월 각 지역청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남광주교육청은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최근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침에 따라 새롭게 마련하거나 일방적으로 추진한 연수가 아니라, 교육부의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예정돼 있던 연수 과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남광주 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는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 꾸준히 강조되고 있으며 학생의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평가 방식으로 인공지능, AI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창의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이다"면서 "단편적인 지식을 측정하는 평가가 아닌 학습 과정을 성찰하고,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평가의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남광주 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관련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교조 전남광주지부는 26일 "김대중 특별시 교육감은 지난 7월 21일 서·논술형 평가 확대 정책을 일부 조정 발표하며 교육공동체의 공감을 얻어가며 추진하겠다고 밝혀 놓고도 불과 한 달여 만에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강행'하고 있다"라며 "연수를 즉각 중단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대해 교사·학부모·교육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공론화부터 실시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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