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폴리텍에 몰리는 이유 있었네…이젠 피지컬AI 핵심 인재다[영상]

2025년 울산캠퍼스 졸업생 취업률 82.6%, 한국폴리텍대 41곳 가운데 울산 1위
정명숙 학장 "인구 줄어도 취업률 높은 대학은 입학률 높아…폴리텍대만의 공식"
울산캠퍼스 최근 5년 동안 5개 학과 개편·신설, 교수 임용시 산업체 실무 경력 필수
입학 동시에 학습부터 취업까지 맞춤형 교육, 대기업·우수 중견 기업에 취업
졸업과 동시에 평균 2개 이상 자격증 보유 가능…25살 이상 유턴 학생 57.3%
피지컬 AI를 유지 보수 운용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 그 중심에 폴리텍대학 학생들


◇ 국재일>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대학의 간판보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확실한 기술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 재학 중에 다시 기술을 배우기 위해 폴리텍 대학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전국 41개 한국 폴리텍 대학 캠퍼스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한 한국폴리텍 대학 울산캠퍼스 정명숙 학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부터 유턴 학생 증가의 배경, 그리고 산업 변화에 맞춘 AI 인재 양성 전략까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울산CBS 연결합니다. 학장님. 안녕하세요.

◆ 정명숙> 네 반갑습니다.

◇ 국재일> 반갑습니다. 학장님 먼저 울산 캠퍼스가 전국 41개 한국 폴리텍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취업률 1위인데 청년들한테 굉장히 매력적인 학교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취업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서 의미가 더 클 것 같은데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죠.

◆ 정명숙>  네, 너무 반가운 일이죠. 2026년 정부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82.6%였습니다. 한국폴리텍 대학 41개 캠퍼스 가운데 1위를 차지해서 지난 2월에 우수 캠퍼스 상을 받았고요. 상금도 조금 받았습니다. 한국 폴리텍이 전국 대학 가운데서 취업률이 상위권이거든요. 그러니까 전국 2년째 대학 가운데 울산 폴리텍 대학의 취업률이 최상위권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겠죠. 물론 이런 건 올해 갑작스럽게 좋은 성적을 낸 건 아니고요. 최근 3년간 취업률이 거의 83% 가까이 됩니다.

◇ 국재일> 3년간 83% 정도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군요.

◆ 정명숙> 네, 높은 취업률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 국재일> 반면 학령 인구가 감소될 때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데 울산 캠퍼스의 입학률은 어떻습니까?

◆ 정명숙> 울산 폴리텍은 입학률도 3년 연속으로 6개 학과 모두 120%를 달성했습니다. 경쟁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평균 2.5 대 1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인기 있는 기계과 전기과의 경우에는 3 대 1을 넘었고요. 그러니까 폴리텍은 그냥 입학이 가능한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오산이라는 얘기겠죠. 취업률 못지않게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입학률인데요. 제가 우리 교수 회의할 때마다 강조하는 게 '취업률이 곧 입시율의 시작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죠. 사실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대부분 대학들이 수년 전부터 학생 모집에 애로를 많이 겪고 있잖아요. 그러나 인구가 줄어들어도 취업률이 높은 대학은 입학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라는 공식이 우리 학교에서 성립이 되고 있는 거죠.

◇ 국재일> 네, 그러니까 입학률은 120%를 달성했고 취업률은 약 83%를 달성했다.

◆ 정명숙> 맞습니다.

◇ 국재일> 굉장한 수치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폴리텍 출신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것 같은데 현장 맞춤형 교육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 정명숙> 그게 매우 중요한 것인데요. 우리가 교과 과정 그리고 시스템 교수진 이렇게 나누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먼저 질문하신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요. 우리 대학 강의실은 대부분이 공장처럼 구성이 돼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실습 위주로 수업을 하게 되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수업을 하게되 죠. 자격증 취득이나 실무 능력이 사실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하면서 저절로 취득이 되도록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점은 학과 개편과 신설 제도인데요. 우리 학과가 5년이 지나가면 장비 시설 교과 과정을 일부 또는 전부 바꿀 수 있도록 법인에서 정부에서죠. 그러니까 10억에서 30억 정도의 재정 지원을 해 줍니다. 그러면 산업 흐름에 따라서 교과 과정을 국가 과정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기한이 5년이 됐다고 해서 다 지원해 주는 것은 아니고요. 법인 차원에서 전국 41개 캠퍼스의 희망 학과로부터 신청을 받았어 계획안을 보고 심사를 해서 선정을 합니다. 울산 캠퍼스는 최근 5년 동안 5개 학과가 개편과 신설을 계속 해 왔고요. 그리고 내년에 또 5년이 되는 학과가 있어서 지금 신설을 신청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국재일> 그렇군요. 교과 과정과 개편 신설 제도가 매우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업 현장의 흐름을 빠르게 교육과정에 반영하려면 교수진의 역할도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교수진은 일반 대학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습니까?

◆ 정명숙> 네, 저희가 교수 임용을 할 때 산업 현장 경력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연구 경력과 교육 경력 외에도 산업체 실무 경력이 3년 이상 되어야지만 응시가 가능해요. 그래서 우리 교수들 중에는 한 분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이 있고요. 그리고 세계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따신 교수님도 있고요. 최고의 기술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교수님도 여러 분 계세요. 그래서 올해 또 특히나 에너지 산업설비과 정상훈 교수님이요. 자격증을 동시에 2개를 획득하셨어요. 기술사 자격증인데 매우 어려운 자격증이거든요. 다들 2개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하며 매우 놀라기도 하는데요. 그 에너지 산업 설비과에는 원래 두 분 교수님이 또 기술사를 가지고 계셨거든요. 그러니까 세 분이 기술사 자격증을 4개나 가진 학과이 아마 전국에서도 드물 겁니다. 이렇게 실습 역량이 세계적 수준인 교수님들이 학생이 입학을 하면 전부 입학부터 학습 그다음에 취업할 때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학생들한테 우리 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국재일> 이 명장분들 밑에서 배우다 보니까 학생들이 청출어람해서 더 사회에서 인정받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취업처를 보니까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삼성SDI를 비롯해서 대기업과 우수 중견 기업이 많더라고요. 취업률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높일 수 있었던 건 기업과 연계된 취업 매칭 전략이 있을 것 같은데 그 전략도 좀 소개해 주시죠.

◆ 정명숙> 아시다시피 요즘 대기업들의 경우는 채용 방식이 매우 투명해요. 그래서 뭐 취업 부탁을 별도로 한다든지 이런 게 있을 수가 없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방금 설명을 하신 걸로도 기업체에서 폴리텍 학생을 뽑아야겠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느낌을 아마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제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저희들이 사실은 기업들과 상시적으로 매우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폴리텍 대학을 대학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 국재일> 알겠습니다. 소통을 말씀하셔가지고 또 다른 소통도 여쭤보고 싶은데 학생 또 교수 기업 이렇게도 소통이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소통 방식이 있습니까?

◆ 정명숙> 저희가 이제 폴리텍 대학은 지금 이제 그동안에 취업률 얘기하고 입학률 얘기 한 것은 주로 이제 학위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이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정의 직업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위탁을 받아서 직원 재교육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이라고 해서 우리 교수님들이 현장에 나가서 또 기술 지도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기업 전담 제도라고 해서 각 학과별로 한 30개 정도의 기업을 전담 제도로 운영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교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기업들이 인성이나 소양 이런 걸 매우 중요시하면서 학생들을 뽑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특강 형식을 빌어서 1학기에는 인문과학 아카데미를 지 지속적으로 해 왔고요. 2학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들을 초청해서 특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또 교수님들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을 방문해서 CEO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우리 대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 기업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인재상을 파악하고요. 그래서 우리 학교에 돌아와서 어떻게 교육을 해 나가야 될지 하는 그런 방향을 계속 새롭게 저렇게 설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 국재일> 이렇게 촘촘한 소통 방식과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더 폴리텍 대학에 강점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듣기로 학생들이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한다라고 들었거든요. 학장님 맞습니까?

◆ 정명숙> 네, 그렇습니다.

◇ 국재일> 그렇다면 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바탕이 되어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고 있습니까?

◆ 정명숙> 저희들은 사실은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아이들이 자격증만 많이 갖춘 게 아니라 실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 육성 이게 목표이거든요.

◇ 국재일> 그렇군요.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반웅규 기자

◆ 정명숙> 그래서 물론 당장 취업을 하려면 자격증이 매우 중요하죠. 이제 국가 자격 기술을 따라 이렇게 강조를 하게 되는데요. 저희들 기능사는 워낙 기본이라 저희들이 거기 자격증 취득률에 그걸 포함시키지 않고요.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취득률만 취합을 하는데요. 평균 2개 이상이고요. 그리고 대여섯 개씩 따는 학생들도 물론 있습니다.

◇ 국재일> 그거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정명숙> 어렵죠. 또 직장생활을 하다가 오신 학생들은 경력이 있으니까 기능장을 따기도 해요. 그래서 사실은 학업과 실무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교과 과정이 이미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우리 교수들이 그런 아이들 역량에 맞게 한 명 한 명 개별 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취득할 수가 있습니다.

◇ 국재일> 일석 이조네요. 학장님.

◆ 정명숙> 네, 그렇습니다.

◇ 국재일> 그리고 제가 놀라웠던 거는 울산 캠퍼스 신입생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이른바 유턴 학생들이 많다고 해요. 저는 유턴 학생을 처음 알게 됐는데 울산에서 유독 유턴 학생이 많은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정명숙> 통계상으로는 사실 다른 대학에 다니다가 또는 졸업을 하고 온 학생들을 이제 유턴 학생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우리 한국 폴리텍 경우에는 평균 25.2%가 되는데 울산 폴리텍이 34.2%로 10%가량 높죠.

◇ 국재일> 그러네요.

◆ 정명숙> 그런데 저는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학한 학생을 제외하고 그러니까 대학을 다녔거나 또 사회생활을 하다가 온 학생들을 모두 다 유턴 학생이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보면 우리 입학생 중에서 25살 이상인 학생들을 집계해 보니까 57.3%가 돼요. 절반이 넘는데요. 그래서 현장 기술인으로 나는 새롭게 출발할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겠다 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폴리텍을 선택한 청년이 입학생의 절반이 넘는 거죠.

◇ 국재일> 그렇군요.

◆ 정명숙> 왜 그러면 울산에만 유독 많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죠. 그건 당연히 취업률이 높다. 그게 첫째 이유가 되겠고요. 그리고 좀 더 내가 지금 다니는 직장 보다 내 적성에 더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더 좋은 직장을 갈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울산 캠퍼스를 선택하는 게 아닌가 보고요. 그리고 또 제가 중요하게 보는 거는 사무직에서 우리가 흔히 사무직을 선호하잖아요. 그런데 사무직에서 기술직으로 전환하고자 해서 자기 적성이, 나는 기술이 더 맞다고 생각해서 찾아오는 유턴 학생들. 저는 그런 학생들이 사실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 되게 높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정말 잘 가르쳐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데서 많은 보람을 느껴요.

◇ 국재일> 좀 구분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다른 대학이나 직장 생활을 경험한 유턴 학생들은 일반 고교 졸업생들과 학업 태도나 취업 성과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까?

◆ 정명숙> 네, 그게 제가 정말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는 지점인데요. 요즘 아이들 진짜 쉬운 일만 하려고 하고 또 불로소득에 되게 관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같은 그런 시대잖아요. 그런데 유턴 학생들 이 학생들은 힘들지만 내가 좀 더 가치 있는 삶 안정된 삶을 유지하고 싶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 선택해서 폴리텍을 온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아이들을 늘 철이 든 학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그런 학생들이 당연히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이런 학생들이 학교 분위기를 이끌어가죠. 절반이 넘는 학생들 그리고 철이 든 학생들이 학습 분위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학교 전체적으로 성취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요.

◇ 국재일> 그렇겠네요. 확실히 배우려고 오는 학생들이 대다수다 보니까. 분위기 자체가 하고자 하는 듯한 그런 분위기가 많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요즘 대학에서도 AI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사실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폴리텍 대학에서 AI를 가르친다는 게 사실 물음표가 떠오르긴 하거든요. 이 제조업과 화학 산업이 중심인 울산에서 피지컬 AI 인재 양성이 중요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학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명숙> 사실 사람들이 폴리텍이라고 하면 다들 용접으로 이렇게 상징이 될 만큼 현장 기능인 양성을 하는 학교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 대학은 단순한 기능인을 양성한다기보다는 현장 기술인 필드 테크니션이라고 그러죠. 필드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직업 교육 국책기관입니다. 그리고 사실 산업 현장의 기능인은 거의 외국인으로 외국인으로 대체가 다 됐거든요. 앞으로는 아마 생성형 AI가 지식 산업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이고요. 그리고 현장은 피지컬 AI로 대체가 되겠죠. 그래서 일자리를 일자리의 소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AI가 넘볼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잖아요. 그게 바로 암묵적 지식을 가진 현장 기술인인데요. 데이터가 없어서 피지컬 AI가 할 수 없는 고난도 상황 대처 능력을 갖춘 현장 기술 인력이 바로 폴리텍 출신의 포지션이고요. 또 피지컬 AI 운용 유지 보수 누군가 해야 될 거잖아요. 그런 걸 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우리가 양성하는 거죠. 그리고 관련 산업 AI 관련 산업이 전기 기계 자동화 산업 안전 이렇게 다양한 분야들이 있거든요. 그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또 폴리텍이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라면 폴리텍이 피지컬 AI 교육의 중심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시죠.

◇ 국재일> 근데 설명을 너무 잘 해 주셔 가지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뭐 이렇게 용접하는 걸 많이 떠올린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나 사례들이 있을까요?

◆ 정명숙> 저희가 사실은 이렇게 AI 교육은 교과 과정에 이렇게 반영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법인 차원에서 교과 과정도 개발하고 현장 적응도 하고 이런 일들을 계속 해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제 새삼스럽게 이렇게 AI가 더 많이 부각이 되면서 저희들이 이제 교과 과정도 전환을 하고 지역 사회의 인식도 높이자라는 의미에서 각 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교육 전환 이렇게 해서 TF 팀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3월에 이걸 좀 대외적으로 알려야겠다 인식을 좀 바꿔야겠다 하는 의미에서 저희들이 이제 선포식이라 해 가지고 대외적으로 좀 널리 알리는 행사도 했었고요. 우리 TF팀에서 한 해 동안 5번 1년 동안 그러니까 피지컬 AI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토론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 9일에 또 저희들이 피지컬 AI 산업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해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고요. 10월에는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TF팀이 각 학과별로 성과 발표회도 가지려고 합니다.

◇ 국재일> 알겠습니다. 자 또 보니까 2년제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다양한 직업 교육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지역의 구인 구직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 정명숙> 저희가 사실은 폴리텍이 평생 직업교육 평생 기술 교육이 우리 폴리텍 대학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20대 학생들 젊은 청년뿐만 아니라 60대까지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꿈을 이루어 준다 이게 저희들의 목표거든요. 몇 주 단위부터 몇 개월 과정까지 다양한 과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울산 캠퍼스의 학위 과정 학생이 한 700명 정도 정도인데요. 그런 일반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하는 교육까지 합치면 연간 4천에서 5천 명 정도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국재일> 대단하네요.

◆ 정명숙> 네, 많죠. 생각보다 그런데 우리 사실 학위 과정만 학비가 한 학기에 130만 원 정도이고요. 그 나머지 교육과정은 전부 국비이기 때문에 무료입니다. 심지어 훈련비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내가 땀 흘려서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마음으로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그런 인력을 구하려고 하는 기업체들에서도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게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국재일> 마지막 질문이 지금 우리 학장님의 답변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또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과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재취업에 도전하려는 구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죠.

◆ 정명숙> 사실 60~7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 초기에 폴리텍의 전신인 직업훈련원 그리고 기능대학이 뿌리 산업의 기능인을 양성하는 모든 역할을 다 했다면 지금 이제 피지컬 AI 시대입니다. 지금은 AI를 유지 보수 운용하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곳이 바로 폴리텍 대학입니다. 울산에도요. 울산폴리텍만 있는 게 아니고 울산 캠퍼스라고 하죠. 정확한 명칭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인데요. 울산캠퍼스 외에도 또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 공정기술교육원이라고 캠퍼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부울경 지역에는 창원 캠퍼스가 있고요. 부산 캠퍼스가 있고요. 동부산 캠퍼스가 있고 진주 캠퍼스가 있고요. 지금 밀양에 또 새로운 캠퍼스가 하나 구축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현재 부울경에 6개 캠퍼스가 있고요. 전국으로는 41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학과로는 250에서 한 300개 정도의 학과가 있어요. 그래서 어떤 직업을 목표로 하고, 직업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겠죠. 폴리텍 대학은 가치 있는 미래를 준비하겠다 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이다. 그래서 주변에도 많이들 소개를 해 주시면 좋겠어요.

◇ 국재일>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정명숙 학장과 함께 했습니다. 학장님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 정명숙>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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