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가 지난 26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성산구 직원 전통시장 탐방·체험의 날' 첫 행사를 반송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관내 반송·상남·가음정시장 상인회와 체결한 '성산구 전통시장 응원데이 상생 협약(MOU)'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강기윤 창원시장의 시정 최우선 과제인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온라인 중심의 소비 구조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산구청 직원 30여 명이 반송시장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를 활용해 직접 장보기에 참여하며 '착한 소비'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상인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밀창형 소통 행정을 펼쳤다.
성산구는 이번 탐방·체험의 날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마다 3개 시장(반송·상남·가음정시장)을 순환하며 지속적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 1회 '전통시장 외식의 날'(구내식당 휴무일 연계), 전통시장 내 확대간부회의 개최, 명절맞이 장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구청의 일상 문화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최종옥 성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상생 협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시장을 찾고 이용함으로써,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건강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