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아지는 가을 '진드기' 주의 당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지난 5일 제주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을 앞두고 진드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진드기 서식이 예상되는 도심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 집중감시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SFTS는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옷과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또 귀가 후에는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반려동물은 털과 귀, 목 주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에 따르면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으며 고열과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참진드기는 보통 1~9밀리미터크기로 유충부터 성충까지 모든 성장 단계에서 흡혈이 가능하며, 모든 참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핀셋으로 진드기를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물린 뒤 14일 이내에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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