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하천 쓰레기 해결…'사회혁신 창업가' 100명 선발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돌봄 공백과 소상공인 생산성, 자원순환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 100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돌봄 행동을 인식하거나 하천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공모에 예비창업자 905명과 창업기업 883개사 등 모두 1788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평가를 통해 100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쟁률은 17.9대 1로 앞서 진행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경쟁률 12.6대 1을 웃돌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중소사업장·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및 효율 개선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자원순환 및 폐기물 문제 해결 등 5개 사회문제에 도전하는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평가에서는 해결하려는 사회문제의 구체성과 해결 필요성, 해결방향의 적절성, 사회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예비창업자 33명과 창업기업 67개사가 1차 평가를 통과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가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자원순환과 일자리 분야는 각각 20명, 에너지 분야는 5명이었다.

선정된 제안 가운데는 비전 AI를 활용한 돌봄 행동 인식, 패치형 AI를 활용한 기존 설비 관리, 위성영상과 AI를 활용한 하천 쓰레기 처리 등 첨단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한 아이디어가 다수 포함됐다.

1차 평가 통과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임팩트 활동 지원비가 지급된다.

중기부는 다음 달 10~11일 발표평가를 통해 약 40명을 추린다. 이들에게는 솔루션 고도화와 현장 적용성 검토, 공공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1인당 500만원 상당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어 오는 12월 '2026년 벤처주간'에서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명 안팎을 선발한다. 최우수팀에는 최대 1억 5천만원, 우수팀에는 1억원, 장려팀에는 8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가장 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소셜벤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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