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인도네시아 누비며 기업·의료 진출 교두보 마련

자카르타 경제·의료 현장 찾아 협력 확대 모색…비즈니스 상담 192건·18억 원 계약추진 성과
기업 9곳·의료기관 8곳 참여…현지 바이어 62개사와 실질적 협력 논의

조용익(윗줄 왼쪽에서부터 두 번째) 부천시장이 26일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시장 환경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 부천시 제공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인도네시아 경제·의료 현장을 직접 찾아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28일 부천시는 조 시장과 부천시 대표단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일정으로 자카르타와 치카랑 등을 방문해 현지 경제단체와 의료기관, 산업단지, 교육기관 등을 잇달아 찾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자카르타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현지 시장 환경과 소비 동향, 유망 분야를 확인하고 부천 기업·의료기관의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자바베카 그룹에서는 도시개발과 산업경제, 의료, 교육 분야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의료 분야에서는 자카르타 의료·바이오 경제특구를 찾아 현지 의료시장과 한국 의료진의 진출 사례를 확인했다.

27일 열린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에는 양국 경제·의료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취득 요건과 절차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도 공유됐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부천 기업 9곳과 의료기관 8곳, 현지 바이어 62개사가 참여했다. 총 192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18억 원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와 만나 경제·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부천과 자카르타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만큼 이를 경제·의료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부천시 대표단은 남은 일정 동안 만다야 로얄 병원을 방문해 의료 협력 가능성을 살피고, 코타 자바베카 산업단지와 프레지던트대학교를 찾아 기업 진출과 산학협력 가능성도 확인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양국 간 협력 확대 흐름을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지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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