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과 최고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가 열전에 들어갔다.
제37회 CBS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는 28일(금)부터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체육관 등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7일 사전 경기로 열린 18세, 15세 이하 남자부 경기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8일 동안 펼쳐진다.
15세 이하 여자부 14개, 15세 이하 남자부 20개, 18세 이하 여자부 12개, 18세 이하 남자부 20개 등 총 66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조별 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9월 3일 우승팀이 가려진다.
CBS배는 지난 1990년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최고 권위 대회다. 김연경을 비롯해 한선수, 박철우(우리카드 감독), 문성민(현대캐피탈 코치) 등 한국 배구 최고 스타들이 배출됐다.
올해는 금호체육관, 최무선체육관, 영천생활체육관, 영천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15세 이하 여자부 경기가 금호체육관, 15세 이하 남자부는 최무선체육관, 18세 이하 여자부는 영천생활체육관, 18세 이하 남자부는 영천체육관에서 열린다.
CBS 나이영 사장은 "배구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겠다는 약속에서 시작된 CBS배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오늘 한국 배구계의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V-리그의 아시아 쿼터 확대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대교체와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CBS배는 더욱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고배구연맹 김홍 회장은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지만 품격은 시간이 지나야 증명된다"며 "선수들이 눈앞의 승리만이 아니라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를 맞아 에이멘에이 주식회사 라스북(LASBOOK)이 연맹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라스북은 "학생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