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28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업체 급식실에서 근무하던 70대 직원이 숨졌다. 또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며, 공장 내부에서 시신 2구를 차례로 발견했다.
외국인 노동자 1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도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후 1시 5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업체는 페인트 원료 등 각종 산업에 필요한 지방산을 제조하는 곳으로 천안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불이 나자 천안시는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