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죽 나누며 나라 잃은 고통 되새겨" 광복회 강릉시지회, 경술국치 추념식

광복회 강릉시지회, 뼈아픈 역사 되새기며 경술국치 추념식 거행. 강릉시 제공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강릉시지회는 28일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국권 상실의 아픔을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기개를 기리기 위한 '경술국치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과 광복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소리합창단의 '8호 감방의 노래'를 식전 공연으로 시작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국민의례를 거쳐 경술국치 약사 보고, 추념사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황세구 광복회 회원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특히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찬죽 먹기' 행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찬죽을 나눠 먹으며 나라를 잃고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던 선조들의 고통을 되새기고, 다시는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최진영 지회장은 "경술국치일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치욕스럽고 아픈 날이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며 "이번 추념식과 찬죽 먹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굳건히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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