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청렴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학생이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와 행동강령책임관을 비롯한 공직자 등 교육 공동체 4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예술로 풀어낸 도덕과 윤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월 학생들이 해당 주제로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학생 참여 청렴 교육 창작 이야기' 공모전을 열었으며 최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을 실제 연극으로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청렴교육을 마련했다. 거창연극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선시대 대쪽 같은 선비였던 동계 정온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마당놀이 '동계'를 공연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표현력에 전문적인 지식 전달을 접목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순기 교육감은 "청렴은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훈육하는 좁은 가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그 의미를 묻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결과물을 공동체가 함께 경청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