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수원에서 이천으로 청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재단은 28일 이천시 증포동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앞서 재단은 지난 6월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25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도민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정책 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유관기관·시군과 권역별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췄다.
재단은 이천 이전을 계기로 연구와 정책개발, 교육, 네트워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가족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도 전역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기념식에서 공공기관 이전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전해 놓고 수원 밖에 있다고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이전 취지가 없어지는 만큼 도의원들과 이곳에 와서 정책간담회도 하고, 재단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 좋은 성과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은 AI(인공지능)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이천 이전은 2021년 5월 발표된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경기농수산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 이어 8번째로 이전을 완료한 기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