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피해지 강 수위 재상승…2차홍수 우려에 구조대 '주의령'

연합뉴스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피해 지역의 강물 수위가 다시 높아지며 2차 홍수 우려가 커지자 당국이 구조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날 오전 7시 20분에 발표한 경보를 통해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의 유량이 더욱 불어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청은 "따라서 수색·구조·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인력과 강변 지역 주민, 라수와·누와코트· 다딩·치트완 등 피해지역의 모두는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8일 티베트자치구 지룽현 지룽 통상구 상류에 흙과 바위가 하천을 막아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범람해 구조 작업이 한때 중단되고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다.

다만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짱(티베트)자치구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이날 지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경 관문 핵심 지역 상류에 형성된 언색체(자연댐)는 이미 물이 넘쳐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댐의) 전체 붕괴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덧붙였다.

전날 문제의 자연댐 호수 수위는 점차 하락, 최고점보다 10m 낮아졌다고 CCTV는 전했다.

그러나 네팔 재난관리청 관계자는 호수가 완전히 비워질 때까지 2차 홍수 위험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