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이 최근 '초고령사회의 노인돌봄 목회와 생명윤리 문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초고령사회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신호섭 박사는 "죽음을 단순한 인간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며 "교회가 죽음과 영생, 부활에 관한 복음의 메시지를 더욱 분명히 전함으로써 죽음 이후의 소망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기윤 원장 신원하 박사는 "노년 돌봄과 임종 문제는 교회 공동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생명윤리의 과제"라며 "연명의료 중단과 죽음을 직접 앞당기는 조력존엄사는 분명히 구분해야 하고, 말기 환자들이 호스피스와 가족·공동체의 돌봄 속에서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정리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홀로 지내는 고령층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노년 돌봄을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생명윤리와 목회의 과제로 바라봐야 한다"며 "교회가 고립되고 약한 이들을 끝까지 품는 돌봄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