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MASGA 시대를 여는 해양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시, 송옥주 국회의원실, 한화오션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운협회가 후원한다. 국회, 관련 중앙부처,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 산업계·연구 기관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확대와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확대되는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에 대응하기 방안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우수한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과 항만 인프라를 갖춘 부산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양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과 지원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가 '해양 MRO 및 친환경선박 개조 수요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규제 환경에 따른 시장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안승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수리조선단지 조성과 해양 MRO 산업 육성'을 주제로 국가 거점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해양 MRO 산업 육성 방향을 제언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좌장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협력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부산시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대체불가 해양 MRO생태계 부산형 전략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김대식 한화오션 상무는 글로벌 해양 MRO 경쟁력 강화, 김호승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은 조선부품·기자재 산업 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박동석 국장은 "해양 MRO 산업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부산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부산은 우수한 중소형 선박 수리 경험과 탄탄한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을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국회, 정부 부처,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 MRO 허브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